어느날 회사 친구에게 받은 벌꿀 약과 페스추리, 뜯어보니 동글동글 모양이 너무 귀엽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자태의 벌꿀 약과 페스추리.
1봉지에 395칼로리라고 하니 만만치 않지만 한번에 한봉지 다 먹는 건 아니니까 괜찮다.
필라이트 프로젝트 벌꿀 약과 페스추리는 국산 찹쌀과 벌꿀이 들어가 있다. 용량은 85G.
열어보면 한입 크기의 동글동글한 벌꿀 약과 페스추리가 들어있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윤기가 좔좔. 회사 친구가 내가 약과 좋아하는 걸 알았나보다. 이렇게 맛있는 놈을 주다니.
벌꿀 약과 페스추리 쫀득하다. 그리고 페스추리여서 겹겹이 느껴진다. 맛은 달지만 2개 정도 먹으면 딱 간식으로 괜찮다. 검은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참 조합이 좋다. 벌꿀 약과 페스추리는 약과인데 페스추리 결을 살려서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간식이다. 쿠팡에서 판매하길래 좀 더 사두었다.
약과는 우리나라 고유의 디저트이다. 요즘에는 약과를 고급화 시켜서 이런 식으로 비싼 값에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약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분위기는 너무 좋다. 고급형 약과를 먹을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진다. 기름에 쩐 맛이 아니라 맛있는 약과를 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약과를 구입할 수 있는 루트가 더 많아졌다.
벌꿀 약과 페스추리 앞으로 봐도 귀엽다. 한입 크기에 둥근 모양이다. 궁중에서나 먹는 바로 그런 비주얼이지.
벌꿀 약과 페스추리는 대한민국 한과명인 제 59호 한과류 유과 명인이 만든 것이구나. 전통 수제 디저트로 인정이다. 모양도 합격. 외국인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집에서 먹어도 되고, 손님오면 홈카페 느낌을 내기에도 충분하다.
튀귄 과자를 먹는 것보다 가끔 참다가 약과 하나 먹으면 너무 마음이 풍족해진다. 나는 전생에 궁중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별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그냥 약과를 좋아하는 1인이다. 벌꿀 약과 페스추리 앞으로도 눈에 보이면 가끔 사먹고 싶을 것이다. 약과 좋아하는 러버라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벌꿀 약과 페스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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